文 "반지성이 시골 마을 평화와 자유 깬다" 작심 비판

정상훈 기자 2022. 5. 15.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5일 퇴임 후 머물고 있는 경남 양산 사저 주변에서 벌어지는 극우단체들의 집회를 두고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그런가하면 '반지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취임사서 쓴 '반지성' 표현 사용
/연합뉴스
[서울경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15일 퇴임 후 머물고 있는 경남 양산 사저 주변에서 벌어지는 극우단체들의 집회를 두고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사저 주변 확성기 방송에 대한 주민 불편을 언급하며 자제를 호소한 것이다.

그런가하면 ‘반지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