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힘쎈 도정 선보일 것"

박상원 기자 2022. 5.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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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인터뷰]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
충청권광역단체장 - 충남도지사 후보를 만나다
천안시·아산시 '디지털 수도'로 육성
'드림 투게더' 구축 교육 양극화 완화
'충남 5개 권역 구분해 개발계획 추진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

김태흠(59·사진)국민의힘 후보는 자신이 충남도지사가 돼야 할 이유로 "이젠 능력 있고 힘있는 단체장이 나서야 할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젠 옆집 아저씨 같은 리더쉽과 밋밋한 도정으로는 충남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민주당 12년 도정은 무능하고 실패한 도정"이라며 "지난 2020년 10월 홍문표 의원의 대표발의와 여야 의원의 노력으로 성사된 충남혁신도시에는 공기업 하나 유치하지 못했으며, 인구 10만 목표 대비 28%에 불과한 2만 8000명에 머물고 있다"라며 양승조 후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천안의 관문인 천안역사는 20여 년간 가건물로 낡고 비좁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젠 명확한 비전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라며 "힘쎈 충남을 만들 수 있는 '힘쎈 김태흠'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충남공약 가운데 핵심공약으로 인구 100만 천안·아산을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00만 평 규모에 삼성 같은 초일류 기업을 유치하고, 210만 평 규모 배후단지에 소재·부품·장비 6개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천안·아산으로 연장하며, 수도권과 직접 연결되는 광역버스(M버스)를 천안까지 끌어오고, 아산만권 셔틀형 순환철도 도입으로 천안·아산의 교통혁신도 이루겠다"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충남형 온라인 교육플랫폼 '드림 투게더'를 구축해 학습격차를 줄이고 교육 양극화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집권여당인 만큼, 충남이 원하는 정책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15개 공약과제에서 출발해 도민 모두가 수긍할 정책 청사진을 하나하나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민선 8기 충남지사로 취임 후 가장 먼저 펼치고 싶은 정책으로는 충남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지역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개발계획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인구 100만 천안·아산을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로 만들겠다"라며 "서산과 태안, 당진, 보령, 서천은 서해안의 천혜자원을 활용한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해안권을 관광도시로 키우겠다. 보령·서천 등을 글로벌 해양레저 기반을 구축해 원산도 해양레포츠 센터, 삽시도, 아트(Art) 아일랜드, 복합마리나항 건설을 추진하겠다"라며 "서천엔 브라운필드 사업과 연계해 갯벌연계생태복원형 국립공원 지정을 공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주와 부여, 청양의 백제문화권은 역사문화관광도시화로 문화관광적 가치를 상승시켜 관광객들이 직접 충남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조성하겠다"라며 "논산과 계룡, 금산은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를 이전하고, 육군 AI데이터센터도 구축해 명실상부한 국방 클러스터로 만들겠다. 5개 권역의 개발계획의 완성으로 충남이 비로소 대한민국 핵심, '힘쎈 충남'이 될 것이라 확신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도민들에게 여당 프리미엄을 통한 충남 발전을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쎈 충남은 힘쎈 김태흠이 만들어 가겠다. 실패한 민주당 12년 도정을 종식시키고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만들겠다"라며 "반세기만에 충남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했다. '충청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은 바로 김태흠의 약속으로 여당의 프리미엄을 가진 저 김태흠이 충남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만들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 후보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19·20·21대 3선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위원장, 최고위원, 충남도당 위원장, 원내대변인,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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