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건물주' 윤승아 "집 점점 휑해져..번아웃 와" 왜?

강민선 2022. 5.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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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승아가 속마음을 털어놨다.

15일 윤승아는 유튜브 채널에 '5월의 장바구니 잘샀템, 잘못샀템. 여러분 어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윤승아는 "우리 집은 소파가 없어졌다. 바닥 생활을 하고 있다. 비우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6년 동안 썼던 소파인데 얼마 전에 친구가 필요하다 해서 줬다. 집이 점점 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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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캡처
 
배우 윤승아가 속마음을 털어놨다.

15일 윤승아는 유튜브 채널에 ‘5월의 장바구니 잘샀템, 잘못샀템. 여러분 어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윤승아는 “우리 집은 소파가 없어졌다. 바닥 생활을 하고 있다. 비우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6년 동안 썼던 소파인데 얼마 전에 친구가 필요하다 해서 줬다. 집이 점점 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필요한 것만 사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긴 기간 동안 샀던 아이템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며 조립이 필요한 거울을 공개했다.

거울을 조립하던 중 윤승아는 “김무열 씨께서 오늘 광고를 찍으러 가셨다. 이런 거 돌리는 것쯤이야 힘들지 않다. 10번도 돌릴 수 있다”며 “오빠가 계속 광고를 찍으면 좋겠다. 늘 오빠에게 ‘언제쯤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라고 말한다. 그랬더니 오빠가 ‘아직은 멀었다. 열심히 일해라’라고 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요즘 저에게 큰 변화가 있었다”며 “2~3년을 안 쉬고 달려왔다. 아침 5~6시쯤 일어나는데 침대에 누우면 밤 11시다. 그때쯤이면 기절한다. 너무 일만 하니까 번아웃이 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전히 저와 제 가족을 위해서 조금 더 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건 아니고 저 자신을 위해서 일주일에 하루라도 브레이크 타임을 갖고 저 자신도 돌아보고”라며 “이렇게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고 천장만 보고 싶은 날도 있다. 근데 그냥 눈이 떠진다. 할 일이 많아서 무언갈 계속했는데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고 덧붙였다.

윤승아는 “‘지금 내가 잘하고 있나’, ‘이게 맞나’ 이런 생각이 들 때는 개인적으로 잠깐 쉬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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