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색상 조합은?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한 '삼성고시'

신은진 기자 2022. 5. 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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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시험감독관들이 GS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그룹이 지난 14~15일 이틀간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삼성은 코로나 사태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디스플레이·전기·SDI·물산·생명·중공업,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18개 계열사 응시자들은 총 4개조로 나눠 시험을 치렀다. 응시자들은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총 50문항을 60분 동안 풀었다.

문제유형과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비스포크 냉장고 상판과 하판의 색상 조합과 관련한 문제, 제품 원가를 계산하는 문제, 가능한 출장 일정을 조합해 추론하는 문제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카메라, 웨어러블 기기 등 삼성전자와 관련한 문항도 다수 출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취업 정보 게시판에는 “수리 문제는 깔끔했지만, 몇번 계산을 해야 해 번거로웠다”, “추리 영역은 무난했다” 등의 글이 올랐다.

삼성은 GSAT를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면접시험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현대차그룹을 시작으로 LG·SK·롯데그룹은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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