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따라갈 기회..전북 김상식 감독 "우리가 이겨야 의미 있다"[현장인터뷰]

정다워 2022. 5. 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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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선두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5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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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기자]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선두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5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현재 승점 18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 날 선두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27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이 강원을 이긴다면 두 팀의 승점 차는 6점으로 줄어든다.

전북은 최근 K리그1 6경기에서 4승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까지 포함하면 총 12경기 무패(7승5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분위기가 좋아졌고, 부상으로 빠져 있던 백승호도 베스트11에 복귀했다. 상대인 강원의 경우 최근 K리그1 7경기에서 승리 없이 3무4패로 부진해 승리를 노릴 만하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일주일간 선수들이 잘 쉬었고 훈련도 잘 했다. 컨디션, 분위기 모두 좋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1라운드 경기력이 안 좋았는데 오늘부터는 홈에서 승리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두 경쟁을 하는 팀이 승점을 못 가져갔다. 일단 우리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그래야 의미가 있다”라며 선두권 추격을 자신했다.

이날 경기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백승호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김진수는 명단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백승호가 오랜만에 나왔다. 체력적으로 회복했다. 기대감이 크다. 백승호를 필두로 강상윤, 김진규가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김진수는 큰 부상은 아니다. 무릎에 물이 차서 제외했다. 김문환이 왼쪽도 볼 수 있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원이 역습을 하는 팀이라 김문환이 잘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역습 대비를 잘해야 한다. 김대원, 양현준의 역습에 대비하는 준비를 했다. 우리가 공격을 잘하면 그런 장면은 최소화 될 것”이라며 강원의 역습을 막겠다고 했다.

반면 무승의 늪에 빠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강원의 최용수 감독은 “우리는 승리가 없고 상대는 흐름이 좋다. 우리 선수들이 위축된 감이 있다. 우리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자신감을 갖고 준비한 전략을 보여줘야 한다. 지금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은 아니다”라며 전북전을 통해 반전을 만들겠다고 했다.

신예 양현준의 활약이 필요하다. 2년 차인 양현준은 최근 팀의 에이스 구실을 하고 있다. 최 감독도 “양현준은 양파 같다. 까면 깔수록 나이에 비해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필요한 지능과 기술이 있고 저돌적인 움직임도 좋다. 장점이 많다.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결정적인 한 방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대원의 몸놀림이 훈련에서 괜찮았다. 김대원이 보조 역할을 해준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 두 선수의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움직이면 좋은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김대원, 양현준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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