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5년 전 만든 단편영화, 일본 홀렸다

오진영 기자 입력 2022. 5. 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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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7년 만든 단편 영화 '두개의 빛'이 제작 5년 만에 일본 극장에서 개봉한다.

'두개의 빛'은 오는 6월 나고야와 삿포로·후쿠오카·센다이·야마가타 등 일본의 주요 도시에 있는 극장에서 현지 영화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두개의 빛'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통해 개발된 '릴루미노'를 소재로 제작된 30분 길이의 단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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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7년 제작한 단편영화 '두개의 빛'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17년 만든 단편 영화 '두개의 빛'이 제작 5년 만에 일본 극장에서 개봉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개의 빛'은 최근 일본 도쿄 3개 극장과 오사카 1개 극장에서 개봉했다. '두개의 빛'은 오는 6월 나고야와 삿포로·후쿠오카·센다이·야마가타 등 일본의 주요 도시에 있는 극장에서 현지 영화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두개의 빛'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통해 개발된 '릴루미노'를 소재로 제작된 30분 길이의 단편 영화다. 자연스러운 연출과 대사, 독특한 색감이 입소문을 타며 유튜브 조회수 2500만회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얻었다.

영화의 소재가 된 '릴루미노'는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영상을 다양한 시각장애 유형에 맞춰 시각장애인이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 주는 저시력 장애인용 애플리케이션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 멜로영화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한지민이 시각장애인인 아로마테라피스트 '수영' 역을 맡았다. 배우 박형식은 시력을 차츰 잃어가는 피아노 조율사 '인수' 역으로 열연했다.

이번 일본 개봉은 해외 예술영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전문 배급사 '브릿지 헤드'의 오가와 신지 대표가 "이런 감동적인 작품은 내 돈을 써서라도 일본에서 꼭 소개하고 싶다"며 제작사를 수소문해 이뤄졌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체 '아뮤즈'를 통해 소식을 접한 허 감독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일본 개봉이 성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제작한 영화가 진정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일본에서 상영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삼성의 경영철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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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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