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선물 대량 매수..한국 증시 저점 구간 돌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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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 심리가 확대되며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상승 요인이 이미 지난 13일 한국 증시에 일부 반영돼 상승하며 하방경직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동반 상승하며 마감했다.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매수 하는 등 긍정적 시그널이 감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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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 심리가 확대되며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상승 요인이 이미 지난 13일 한국 증시에 일부 반영돼 상승하며 하방경직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동반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6.36포인트(1.47%) 오른 3만2196.6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3.81포인트(2.39%) 오른 4023.89로 장을 마쳤다.
최근 성장주들이 부진하며 크게 하락했던 나스닥지수는 434.04포인트(3.82%) 오른 1만1805.00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0년 10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파월 연준 의장이 75bp(1bp=0.01%) 금리인상 배제를 시사한 점이 장 초반 상승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최근 하락 요인 중 하나였던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을 찾자 관련 종목군이 급등한 점도 우호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증시도 코스피 지수 2600선 재탈환에 성공하며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13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2%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16포인트(2.12%) 오른2604.24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3일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5월 들어 첫 상승 마감이었다. 단기적으로 바닥을 쳤다는 심리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선물 대량 순매수와 연기금의 현물 순매수를 두고 제반 악재가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2600선에 안착해 반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2500~2600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대로 저점 구간에 돌입한 상태"라며 실적이 견고하고 주식 수급이 유리한 대형주부터 향후 1~2개월내 안정화 성공한다면 지수는 바닥을 확인하고 점차 안정을 찾을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코스피지수 전반적으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9.5배로 과거 장기평균치(10.1배)를 밑돌아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구간"이라며 "특히 최근 주식시장 조정을 주도하는 성장주들의 경우 가격 부담이 과거 대비 많이 줄어든 만큼 주식시장의 하방경직성은 점차 강화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2주 연속 반등했고 2~4분기 전망치는 상향 흐름을 보인다"며 "올해 연간 업종별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를 살펴보면 에너지, 운송, 자동차, 은행, 반도체 업종이 전망치 상향을 주도한다"고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3일 "코스피 올해 연간 순이익 예상치는 183조5000억원, 영업이익 예상치는 254조2000억원" 이라며 "연간 순이익 예상치 상향 업종으로는 IT S/W, 유통, 정유, 상사·자본재를 제시하고 하향 업종으로는 조선, 호텔·레저, 통신, 기계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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