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 복역 죄수 탈주에..미국 텍사스주 2800만 원 현상금

손우성 기자 2022. 5. 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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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서 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죄수가 탈주해 수사당국이 2800만 원이 넘는 현상금을 내걸었다.

1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살인 및 살인미수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곤잘로 로페스(46)가 지난 12일 교도소 버스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텍사스 수사당국은 로페스의 행방을 제보한 자에게 2만2500만 달러(약 2800만 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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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서 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죄수가 탈주해 수사당국이 2800만 원이 넘는 현상금을 내걸었다.

1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살인 및 살인미수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곤잘로 로페스(46)가 지난 12일 교도소 버스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이송 버스에 타고 가던 중 수갑을 풀고 운전하던 교도관을 공격했다. 운전자는 겨우 차를 멈춰 세워 버스 밖에서 로페스와 몸싸움을 벌였다. 다른 교도관은 버스의 뒤 타이어를 총으로 쏴 고의로 펑크를 냈다.

다시 차에 올라탄 로페스는 타이어가 구멍 난 버스를 몰아 1.6㎞를 주행한 뒤 버스를 버리고 달아났다. 다른 죄수들은 수갑이 채워진 채 버스에 타고 있었다. 텍사스주 형사사법부 대변인은 “한 교도관이 달아나는 로페스를 향해 총을 쐈지만, 그가 맞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로페스는 2004년 보안관을 총으로 쏘려 했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고, 이듬해 곡괭이로 사람을 죽였다. 또 멕시코 마피아와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수사당국은 로페스의 행방을 제보한 자에게 2만2500만 달러(약 2800만 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300명의 경찰관과 수색견, 헬기 등을 동원한 수색작업에도 돌입했다.

손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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