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장희민,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코리안투어 첫 승

이상필 기자 2022. 5. 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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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장희민이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장희민은 15일 경기도 여주시의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721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6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장희민은 공동 2위 김민규와 이상희(1언더파 287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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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민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루키' 장희민이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장희민은 15일 경기도 여주시의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721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6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장희민은 공동 2위 김민규와 이상희(1언더파 287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장희민은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 2020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로 입회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올해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코리안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장희민은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그러나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6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2타를 잃은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장희민은 후반 들어 힘을 냈다. 경쟁자들도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선두를 지킨 장희민은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2위 그룹과의 차이를 3타로 벌렸다.

이후 장희민은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과 16번 홀에서의 연속 버디로 2위 그룹과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김민규와 이상희는 나란히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박상현과 함정우, 옥태훈, 마관우, 이태훈(캐나다)이 각각 이븐파 288타로 그 뒤를 이었다. 박은신과 강경남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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