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지용제 가을대면행사로 열린다
[옥천]대한민국 문학축제인 지용제가 올해 가을대면행사로 펼쳐질 전망이다.
15일 군과 옥천문화원은 이사회와 분과위원장회의를 갖고 하반기로 연기한 지용제 개최 일정을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용제는 2017년 유망축제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충북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충청북도를 넘어 대한민국대표 문학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매년 5월 15일 정지용(1902-1950) 시인생일을 전후해 열리던 지용제는 코로나 여파로 2020년에는 10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렸다. 지난해에는 시를 통한 자유와 힐링을 주제로 지용시 노래 음악회, 기념 패션쇼, 향수밥상투어 등 다채로운 신규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에 매년 5월 중순의 옥천시가지와 구읍일대거리는 지용제가 열리며 각종 추억을 떠올리는 행사와 향수노래가 곳곳에서 들려오는 시기였지만 3년째 하반기로 연기된 지용제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군과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옥천버스 킹 연합회가 주관하는 5월 지용제를 기억하는 작은 공연이 지난 14일 오후 4시에 정지용문학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지역내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대중가요와 시 낭송, 댄스 등으로 다채로운 버스 킹 공연으로 꾸며졌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5월 지용제를 개최하지 못하더라도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정지용 시인을 다시 한번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되는 작은 공연인 만큼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며 "하반기로 연기된 제35회 지용제를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최고축제로 만들어 보겠다"고 의지를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로 군민과 방문객의 건강안전을 위해 하반기로 연기한 지용제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질 올해 지용제는 지난 3년간 아쉬움을 털어내며 군민의 대화합이 어우러지는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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