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득점왕 경쟁, 리버풀 살라흐 부상

김창금 2022. 5.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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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과 득점왕 경쟁 중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부상을 당했다.

살라흐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 첼시와 경기 전반 33분에 교체 아웃됐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FA컵 우승 뒤 "경기 뒤에 확인해보니 큰 부상은 아닐 것 같다. 다만 다음 경기에 바로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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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FA컵 결승 전반에 교체
리버풀 '더블' 일궜지만 부담
리버풀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각) 런던 웸블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협회컵 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된 무함마드 살라흐(아래 검은색 옷)가 보인다. 런던/신화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과 득점왕 경쟁 중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부상을 당했다.

살라흐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 첼시와 경기 전반 33분에 교체 아웃됐다. 부상 부위는 사타구니 쪽으로 보인다. 살라흐는 걸어서 교체돼 나갔지만 사타구니 쪽에 부상이라면 남은 경기 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리버풀은 이날 첼시와 연장까지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겨, 2월 카라바오컵에 이어 ‘더블’을 일궜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서 살라흐의 부상은 악재다. 리버풀은 정규리그에서 선두 맨체스터시티(승점 89)에 3점 차로 뒤지고 있어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달 말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선다.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제패로 쿼드러플(4관왕)을 노리는 위르겐 클롭 감독으로서는 신경이 쓰인다.

리그 21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득점왕 도전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리그 마지막 두 경기에 출장할 것이 확실하지만, 리그 득점 선두 살라흐(22골)는 18일 사우샘프턴, 23일 울버햄프턴전에 나설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FA컵 우승 뒤 “경기 뒤에 확인해보니 큰 부상은 아닐 것 같다. 다만 다음 경기에 바로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외신은 이날 살라흐가 FA컵 우승 세리머니에 참석하면서 특별히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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