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선정
[공주] 공주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등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에 대해 특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전국에서 총 9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주시는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1천 명이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수건강검진 비용은 20만 원으로 국비 90%, 자부담이 10%이지만 공주시는 자부담 비용까지 전액 지원, 여성농업인들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검진 항목은 5개 영역(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이며, 특수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공주의료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농업인이 검진 항목을 추가로 희망하는 경우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하고 추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상은 만 51세 이상, 만 70세 이하 여성농업인 1,000명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오는 18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순만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에 공주시가 선정되어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의 예방에 힘쓸 수 있게 되었다"며"여성농업인의 안정적 근로 여건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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