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쌀누룩 전통 발효주 '미향' 출시 맛·상품성 '탁월'
[서천]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지난 12일 '쌀누룩 이용 발효주 시범사업'으로 개발된 전통주 '미향'의 맛과 상품성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센터는 서천쌀의 우수성 홍보와 발효식품의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 쌀누룩 이용 발효식품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 업체로 자향소곡주(대표 유경희)가 사업에 선정되어 쌀누룩 전통발효주 '미향'을 탄생시켰다.
쌀누룩은 쌀에 순수한 누룩 곰팡이를 접종해 배양시킨 것으로 전분, 단백질, 지방분해 효소가 풍부하며 좋은 효소의 발효를 돕고 쌀 특유의 감칠맛을 생성하는 장점이 있다.
평가회는 국립농업과학원 김경미 박사, 강주은 박사와 한산소곡주조합 이인영 대표, 서천군 전통주&발효식초연구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우리 술 품평회 평가 자료를 기준으로 색상, 맛, 향, 후미 등 종합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일반 소곡주와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일반 소곡주는 평가 점수 72.53점, 쌀누룩으로 제조한 미향은 82.58점으로 기존 소곡주 대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균형 잡힌 조화로운 향과 맛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전통주 특유의 누룩냄새를 멀리하는 젊은 소비층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유경희 대표는 "쌀누룩은 일반 밀누룩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높은 수율로 기존 소곡주와 동일한 가격대를 맞출 수 있다"며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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