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전통시장, 현대건축 명소로..동대문엔 뷰티 허브"

이한승 기자 2022. 5.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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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옛 노량진 수산시장 등 서울 주요 전통시장을 현대건축이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늘(15일) 동대문밀리오레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지원방안 및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오 후보는 전통시장 혁신추진단을 신설해 선도 모델을 발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건축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민간 개발과 공공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을 스페인 세비아의 '엔카르나시온',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마크트할'처럼 시장과 현대건축이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전통시장 혁신 대상은 옛 노량진 수산시장, 남대문·동대문 시장, 마장축산물시장 등 대형 시장과 각 지역에 있는 골목형 전통시장입니다.

오 후보는 이들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펼쳐 주차 공간 확보, 매대 환경 개선, 편의 시설 확대 등 환경개선과 함께, 상권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상인 이주 및 재정착 대책과 공사 기간의 손실 보상 대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동대문에는 뷰티산업 핵심 거점(글로벌 뷰티산업 허브)을 만듭니다.

DDP패션몰(구 유어스 빌딩) 4∼5층에 가칭 '서울뷰티허브'를 조성하고, 서울패션허브와 협업을 통해 동대문을 서울형 뷰티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동대문에 뷰티업종을 집중 유치하고 육성하는 '뷰티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합니다.

이밖에 동대문 일대에 미디어아트 명소를 조성해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이고, 옥외광고물 특구 지정을 통해 야간매출 증대도 추진합니다.

오 후보는 경영위기 업종 사업장 12만6천곳에 일상회복지원금도 서울시가 약속한 대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개인택시사업자와 자택사업자 등도 포함됩니다.

또 소상공인 3만5천개 업체에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로 연 2.5∼3% 수준의 고정 금리 이자를 지원하는 '안심금리 이자지원'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홍대, 명동 등 주요 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로컬 브랜드상권 200개를 지원하고, 영업 환경을 해치는 규제 완화와 창조형 소상공인(로컬크리에이터) 육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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