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저축은행, 가정친화 복리후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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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축은행들이 일·가정 양립을 보장하기 위해 가정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저축은행 업계에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가 정착돼 임직원에게 일·가정 양립과 개인의 윤택한 삶을 보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권 성장세에 힘 입어 직원의 행복을 위한 복지 정책 확대와 더불어 근무 환경 개선 등에 주력하는 저축은행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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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국내 저축은행들이 일·가정 양립을 보장하기 위해 가정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직장 내 근무환경과 복리후생이 중시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추는 한편,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15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저축은행들은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복지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가족과의 시간을 보장하거나, 건강 관리를 지원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먼저 'JT저축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에게 보양식을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감사의 마음 담아 부모님과 행복한 한 끼' 프로그램을 통해 각 가정에 완도 전복과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의 손 편지를 함께 보냈다.
또 이달부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내 중고 거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원 재활용 실천과 임직원 가족이 생산하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지원으로 판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계절마다 임직원 가정에 제철 음식을 선물하는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겹살 패키지를 제공했으며, 앞서 지역 특산물, 크리스마스 케익 등을 선물했다. 연 200만원 내에서 가족여행, 선물 구입 등의 경비를 지원하는 복지도 제공 중이다.
'웰컴저축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 친화적인 사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버이날에 맞춰 임직원 부모님에게 선물을 보내주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도록 효도 수당도 지급했다. 만 65세를 넘긴 부모님이 있는 직원에게는 인당 5만원이 제공된다.
'SBI저축은행'은 매주 수요일을 정시에 퇴근하는 '가정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들의 빠른 귀가를 독려한다. 가족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콘도·리조트와 같은 휴양시설도 제공한다. 또 임직원 기념일에는 외식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가족과 함께 특별한 1박2일을 보내는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떠나는 글램핑'을 통해 임직원 가족 20팀과의 글램핑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날에는 가족이 함께 야구를 관람할 수 있게 스카이박스(SKYBOX) 좌석 입장권과 간식을 전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원 본인과 가족 한 명에 한해 건강검진 비용 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피부미용 또는 운동시설 비용 75만원도 제공한다. 또 가족이 아플 경우 유급휴가 5일을 사용할 수 있는 '가족사랑 휴가'를 주고, 출산한 직원에게 매년 200만원씩 5년간 '베이비사랑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가정 보호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저축은행 업계에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가 정착돼 임직원에게 일·가정 양립과 개인의 윤택한 삶을 보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권 성장세에 힘 입어 직원의 행복을 위한 복지 정책 확대와 더불어 근무 환경 개선 등에 주력하는 저축은행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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