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천재' 향한 램파드의 믿음.."팀에 도움이 될 것"

한유철 기자 2022. 5.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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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델레 알리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그렇기 때문에 램파드 감독이 부진한 알리를 가용할 가능성은 적다.

그는 "알리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안다. 나는 그에게 개인적인 상황보다 팀적인 상황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램파드 감독은 알리를 향해 여전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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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델레 알리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고점과 저점이 확실한 선수다. 2015-16시즌 토트넘 훗스퍼에서 모습을 드러낸 알리는 데뷔 시즌 10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국내에선 손흥민과 '절친 케미'를 보여 주목을 받았고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과 구축한 'DESK 라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데뷔 첫 해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된 알리는 2016-17시즌 리그에서만 18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지능적인 플레이와 시원한 경기력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한순간에 추락했다. 2017-18시즌까지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이듬해부터 출전 시간이 줄기 시작했다. 부상의 이유도 있었지만 경기 내 영향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 그래도 리그 20경기 이상씩은 꾸준히 출전했지만 2020-21시즌부턴 아예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리그에선 15경기 출전에 그쳤고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 케인이 꾸준히 활약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결국 정든 토트넘을 떠났다. 이번 시즌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자 알리는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하고 에버턴으로 향했다. 어린 나이에 재능은 입증받았기에 팬들은 알리의 반등을 기대했다. 그러나 에버턴 생활도 실패로 향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9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출전 시간은 218분에 불과하다.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다.


남은 경기 출전도 불확실하다. 현재 에버턴은 힘겨운 잔류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그렇기 때문에 램파드 감독이 부진한 알리를 가용할 가능성은 적다. 그는 "알리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안다. 나는 그에게 개인적인 상황보다 팀적인 상황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기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램파드 감독은 알리를 향해 여전한 신뢰를 보냈다. 그는 "알리가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다. 그는 몇 차례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 남은 경기에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알리는 에버턴에 임시로 온 것이 아니다. 2024년까지 계약이 돼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라도 주전 도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램파드 감독은 "알리는 꾸준히 훈련하고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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