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힘 겨냥 "인천을 빚더미로 만든 세력"

손현규 2022. 5. 15.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5일 "(과거) 인천을 빚더미로 만들고 시정평가에서 꼴등을 받아 전국의 웃음거리로 만든 세력들이 있다"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 고문은 이날 같은 당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우리 민주당 시장들이 잘 하지 않았느냐. 큰 성과도 내고 기업도 유치하고 기반시설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윤형선 후보, 계양을 지역구 돌며 지지 호소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후보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가 15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 행사에서 팔을 들어올리며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15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5일 "(과거) 인천을 빚더미로 만들고 시정평가에서 꼴등을 받아 전국의 웃음거리로 만든 세력들이 있다"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 고문은 이날 같은 당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우리 민주당 시장들이 잘 하지 않았느냐. 큰 성과도 내고 기업도 유치하고 기반시설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이 '빚더미 지자체' 대표에서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은 지방정부로 거듭난 것도 유능한 민주당 시장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이 전국 지방선거의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가늠자가 돼 가고 있다"며 "이제 심판은 끝났고 정말 우리 국민의 삶을 보듬어 낼 유능한 인물들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이 고문은 또 "윤 계양구청장 후보와 계양을 지역을 중심으로 밤 12시까지 순회하며 인사를 드리고 있다"며 "윤 후보는 지역 실정에 정확하고 성실해 공직자로서 자세가 잘 갖춰져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제가 계양을에 적응하는 데 (윤 계양구청장 후보가) 크게 도움이 된다"며 "제가 업혀 다니고 있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고문은 지난 대선에서 진 것은 자신 탓이지만,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는 '일꾼'인 민주당 후보들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선거(대선)는 안타깝게도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이 좌절했고 지금까지 TV도 못 켜는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말 죄송하다"면서도 "우리 민주당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유동수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고문은 개소식 참석 후 인천대공원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고문과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맞붙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계양산에서 등산객들을 만났다.

윤 후보는 계양산 아래 임학공원에서 등산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계양국민체육센터로 이동해 지역 주민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오후에는 계양산 인근 한 사찰을 찾아 주지 스님을 만나고 신자들에게도 인사할 계획이다.

계양산서 등산객 만나는 윤형선 후보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