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전웅태, 월드컵 2년 연속 우승..역대 최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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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의 희망' 전웅태(27·광주광역시청)가 월드컵 2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웅태는 15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3차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1537점을 획득해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지프 충(영국)을 36점차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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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는 15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3차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1537점을 획득해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지프 충(영국)을 36점차로 꺾고 우승했다. 전웅태는 8년 전 알렉산더 레순(러시아)이 수립한 종전 대회기록을 3점이나 경신하며 UIPM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종전과 달리 예선과 결승 사이에 준결승이 추가돼 체력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전웅태는 예선, 준결승, 결승 모두 펜싱에서 1위를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우려를 지웠다. 9일 예선에서 20승(7패)을 거둬 257점으로 1위에 올랐고, 13일 준결승에서도 31승(4패)과 284점을 수확하며 계속 선두를 질주했다. 결승에서 승마가 추가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선두 충에 불과 7점 뒤진 293점을 획득하며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전웅태 개인으로선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0도쿄올림픽 동메달 획득 이후 올해 첫 국제대회인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 의미가 깊다.
여기에 함께 결승에 오른 서창완(25·전남도청)과 정진화(33·LH)도 각각 1491점과 1487점으로 6, 8위에 올라 톱10에 한국선수가 3명이나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안았다. 7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전웅태는 UIPM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월드컵 우승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했다. 불가리아와 좋은 인연이 있어 신기하면서도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이 추가되면서 어려움도 컸다. 그러나 시즌 첫 대회부터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며, 한국 근대5종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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