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오늘(15일) 故 강수연 편..임권택 "말이 안 돼"

서지현 기자 2022. 5. 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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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故 강수연을 추억한다.

15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한국 영화계를 빛낸 배우 故 강수연의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에 '마이웨이'는 그의 마지막까지 화려했던 삶을 재조명하고, 영면에 든 '인간 강수연'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녀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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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고 강수연 / 사진=TV조선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故 강수연을 추억한다.

15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한국 영화계를 빛낸 배우 故 강수연의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한다.

앞서 고 강수연은 향년 5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 이에 '마이웨이'는 그의 마지막까지 화려했던 삶을 재조명하고, 영면에 든 '인간 강수연'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녀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고인은 1980년대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꿰차고,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쥔 원조 '월드 스타'다. 네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연기 천재'로 불렸던 그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입증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또한 고인은 연기 활동뿐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 집행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최근 방송된 '마이웨이' 심권호 편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그의 육성이 흘러나온 것을 끝으로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됐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세상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영면에 든 고 강수연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장례식장에는 각계각층 많은 사람들의 조문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영화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를 함께 했던 임권택 감독은 "내가 나이가 있으니깐 곧 죽을 텐데 (내 장례식에) 조사가 되든 뭐가 되든 수연이가 하겠구나 생각했는데…거꾸로 됐다. 참 말이 안 돼"라며 황망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고인과 한 작품에서 부녀 사이로 만났던 배우 임동진은 "수연이가 아저씨, 아빠, 선생님이라고 부르던 음성이 아직도 귀에 쟁쟁히 울린다"며 이제는 편안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60년 한국 영화 트로이카 배우 문희는 예의 바른 후배 강수연의 모습을 떠올리며 담대하게 살아온 인생을 칭찬하며 영면을 기원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7일 별세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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