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대이변' 한솔레미콘, 3x3 최강 하늘내린인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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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하늘내리인제가 깜짝 탈락했다.
임원준의 2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한솔레미콘에 맞서 박민수의 2점포로 맞불을 놓는 하늘내린인제였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하늘내린인제의 독주는 한솔레미콘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반면, 하늘내린인제라는 대어를 잡은 한솔레미콘은 이번 대회 그동안 정적이었던 3x3 코리아리그부 우승 판도를 흔들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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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하늘내리인제가 깜짝 탈락했다. 이변의 주인공은 한솔레미콘이었다.
14일과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3x3 전용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2 1차 서울대회(이하 코리아투어). 15일에는 각 종별 결선 토너먼트가 열린 가운데 코리아리그부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이변이 발생했다.
이동준, 임원준, 석종태, 김철이 출전한 한솔레미콘이 3x3 최강자로 군림해 온 하늘내린인제의 독주 체제를 잠재운 것이다.
두 팀의 6강 맞대결은 이번 대회 최고 빅매치였다. 경기는 내내 치열했고 덕분에 이 두 팀의 맞대결에 더욱 관심이 몰렸다.
두 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으로 맞대결을 이어갔다. 임원준의 2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한솔레미콘에 맞서 박민수의 2점포로 맞불을 놓는 하늘내린인제였다. 하지만 하늘내린인제는 다소 긴장한 듯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였고, 조직적인 움직임도 찾아볼 수 없었다.
두 팀의 경기는 격렬했다. 경기 시간이 채 4분이 흐르기도 전에 두 팀 합쳐 10개의 파울이 쏟아졌다. 한솔레미콘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팀파울에 걸릴 만큼 격렬하게 몸싸움을 했다. 석종태와 방덕원의 매치업이 큰 재미를 선사했고, 하도현과 임원준은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그래도 하늘내린인제는 하늘내린인제였다. 경기 중반 박민수와 하도현이 힘을 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하늘내린인제는 방덕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조금씩 흐름을 잡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한솔레미콘의 저력은 대단했다.
승부의 키는 김철이었다. 16-17로 뒤진 경기 종료 직전, 김철은 속임수 동작 이후 2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스코어는 18-17. 이후 하늘내린인제가 공격을 펼치기에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고, 박민수가 2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가며 결국 승부가 결정지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하늘내린인제의 독주는 한솔레미콘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반면, 하늘내린인제라는 대어를 잡은 한솔레미콘은 이번 대회 그동안 정적이었던 3x3 코리아리그부 우승 판도를 흔들 준비를 마쳤다. 한솔레미콘은 4강에서 한울건설과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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