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반응 확인
김소연 기자 2022. 5. 15. 14:44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나은희 메디체크연구소 소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생성된 항체 반응과 항체역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나 소장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전·후 항체(anti-S-RBD IgG) 검사에 동의한 건협 직원 1095명을 대상으로 동종 또는 이종 백신 2회 접종 후 생성된 항체를 발견했다.
이들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mRNA 백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고, 검사는 백신접종 전, 1차 백신접종 1개월 후, 2차 백신접종 직후와 1개월 및 3개월 후까지 총 5회 진행했다.
검사 결과 1차 백신접종 1개월 후 생성된 항체역가는 mRNA 백신을 접종받은 대상군에서 더 높게 발견됐다.
2차 백신접종 1개월 후에는 동종의 mRNA을 접종한 대상군에서 항체역가가 가장 높았으며, 교차접종(mRNA 백신+바이러스 벡터 백신)과 동종의 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접종한 대상군이 뒤를 이었다. 또 동종의 mRNA 백신 접종군에서 1차접종 때보다 약 10배 높은 항체가 발견됐다.
나 소장은 "백신의 면역원성을 평가하긴 어렵지만, 백신접종자의 항체 역가를 측정하는 진단검사는 백신 효능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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