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음주운전 차량 전복 화재..1명 사망 2명 부상

최승균 2022. 5.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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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대교서 SUV차량 구조물 충돌
운전자 혈중알콜농도 면허취소 수준
15일 오전 부산 사하구 신평동 을숙도대교 입구에서 명지 방면으로 달리던 차량 1대가 진입로 구조물을 들이받고 전복돼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 중 1명이 죽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진 제공 = 부산소방본부]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다리 구조물을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5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부산 사하구 신평동 을숙도대교 입구에서 명지 방면으로 달리던 SUV 차량 1대가 다리 진입로 구조물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은 전복돼 화재가 나 전소됐다.

당시 차안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20대 남녀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성 A씨가 숨졌다.

운전자인 여성 B씨와 뒷좌석 탑승자인 여성 C씨는 다친 상태로 차량 밖으로 탈출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 B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 일행은 사고 전에 함께 술을 마시고 차를 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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