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참수부대, 美 본토서 미국 특수부대와 핵시설 등 침투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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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적 지휘부에서 '참수작전'이나 핵시설의 장악 임무 등을 수행하는 한국군 육군 특수임무여단이 지난 12일 미 공군기지에서 한미연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ATTC는 미 해군·육군의 세계 최정상급 특수부대인 네이비실과 델타포스, 데브그루 등 특수부대 전용 전술훈련시설로 알려져 있다.
한국군 특수임무여단이 미군 특수부대용 수송기와 함께 미 공군기지에서 연합훈련을 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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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적 지휘부에서 '참수작전'이나 핵시설의 장악 임무 등을 수행하는 한국군 육군 특수임무여단이 지난 12일 미 공군기지에서 한미연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와 코로나 19 등의 이유로 축소되거나 연기된 것과 비교하면 고강도 훈련을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 공군은 한국 공군의 C-130 수송기가 지난 12일 미주리주 세인트조셉에 있는 로즈크랜스 미 공군 주 방위군 기지 내 항공수송전술훈련센터(AATTC)에서 아칸소주 다마스쿠스 리틀록 공군기지와 텍사스 다이스 공군기지 파견 요원들과 고등전술 항공 승무원 과정에 참가 중이라고 밝혔다. AATTC는 미 해군·육군의 세계 최정상급 특수부대인 네이비실과 델타포스, 데브그루 등 특수부대 전용 전술훈련시설로 알려져 있다.
미 공군 홈페이지는 그러면서 최근 한국군이 개조한 침투용 수송기 MC-130K와 미군의 C-130 수송기가 활주로에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국군 특수임무여단이 미군 특수부대용 수송기와 함께 미 공군기지에서 연합훈련을 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오는 21일을 전후로 전술핵 폭파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점에서 훈련이어서 주목된다.
특수임무여단은 2017년 말 특수전사령부 요원들로 창설됐다. MC-130K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한국군이 보유한 C-130 4대를 특수침투용으로 개조해 지난해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상업 전시회(서울 ADEX) 2021'에 첫선을 보였다.
한·미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MC-130 특수 수송기는 기존의 C-130H 수송기에 열추적 미사일 회피 기능이 있는 적외선 지형 회피 레이더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특수전 장비를 탑재해 악천후에도 75m 이하 저고도로 침투 작전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미군의 MC-130 특수전용수송기가 최근 한미연합공중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한반도에 전개된 적이 있다. 이 훈련에서는 지난해 불참했던 미 공군의 F-15 전투기와 KC-135 공중급유기도 일본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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