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아파트, 2차 무순위 '줍줍'도 미달..'옥석 가리기'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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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가 두 번째 무순위 청약에서도 미달을 기록했다.
분양가와 입지에 따른 차별화가 본격화한다는 분석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2차 무순위 청약에는 113가구 모집에 97명이 신청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 3월 216가구에 대한 특별·일반공급 분양을 접수한 뒤 지난달 198가구에 대해 1차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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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서울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가 두 번째 무순위 청약에서도 미달을 기록했다. 분양가와 입지에 따른 차별화가 본격화한다는 분석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2차 무순위 청약에는 113가구 모집에 97명이 신청했다.
경쟁률로는 0.86대 1로 계산된다. 17개 주택 유형 가운데 5개 유형이 입주자를 채우지 못했으며 특히 물량이 많았던 전용면적 78㎡는 74가구 가운데 60가구가 미달됐다.
해당 단지는 지난 3월 216가구에 대한 특별·일반공급 분양을 접수한 뒤 지난달 198가구에 대해 1차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전체 92%에 달하는 가구가 미계약 물량으로 나왔던 셈이다.
1차 무순위 청약 때에는 526명이 신청해 2.7대 1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주택 유형별로는 미달된 물량이 31가구 정도 나왔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짙어진 관망세 분위기로 수요자의 관심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입지와 높은 분양가 등도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3249만원 수준이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강북구 수유동 179-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지하 3층~지상 15층 2개 동 21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강북종합시장 재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된 후분양 단지다. 입주는 6월이며, 시공사는 대원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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