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ATP 통산 1000승 고지..역대 5번째 위업

오해원 기자 2022. 5. 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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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통산 1000승 고지를 밟았다.

조코비치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투어 BNL이탈리아인터내셔널 단식 준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세트 스코어 2-0(6-4, 6-3)으로 꺾었다.

지미 코너스(1274승·미국), 로저 페더러(1251승·스위스), 이반 렌들(1068승·미국), 라파엘 나달(1051승·스페인)에 이어 조코비치가 1000승을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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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1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투어 BNL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자신의 투어 통산 1000승 기념 케이크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통산 1000승 고지를 밟았다.

조코비치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투어 BNL이탈리아인터내셔널 단식 준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세트 스코어 2-0(6-4, 6-3)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이 승리로 투어 통산 1000번째 리(203패)를 달성했다. 역대 ATP투어에서 1000승 고지를 밟은 선수는 총 5명이다. 지미 코너스(1274승·미국), 로저 페더러(1251승·스위스), 이반 렌들(1068승·미국), 라파엘 나달(1051승·스페인)에 이어 조코비치가 1000승을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조코비치는 숫자 ‘1000’으로 장식한 케이크를 선물 받은 뒤 “페더러와 나달이 1000승을 달성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봤다. 나도 1000승을 기다렸다.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조코비치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결승에서 만난다. 역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최근 5연승을 거두는 등 6승 2패로 우위다. 조코비치는 올해 초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하락세를 그렸다. 조코비치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세르비아오픈의 준우승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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