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초의원 후보 20명 무투표 당선.. 강화군수 국힘 후보 없어
고석태 기자 2022. 5. 15. 14:18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인천에서는 기초의원 후보 20명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14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100개 선거구에 308명이 등록해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기초의원 선거구 10곳에서는 후보자 수가 해당 선거구의 의원 정수를 넘지 않아 해당 지역에 출마한 기초의원들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각 10명씩이다.
해당 선거구는 연수구 다·라, 남동구 가·바, 부평구 가·마, 계양구 가·나·다, 옹진군 나 선거구다.
한편 인천 지역 10개 기초단체장 선거 중 강화군에서는 유천호 현 군수가 무소속으로 등록하면서 국민의 힘 소속 후보가 한 명도 없다. 유 후보는 앞서 국민의 힘 경선에서 윤재상 예비 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받았지만 윤 예비 후보가 경선 결과에 반발해 서울 남부지법에 제기한 후보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무소속으로 나서게 됐다.
유 후보는 “억울한 부분이 있고 다툼의 여지도 있지만, 당장 법원의 판단을 존중할 수밖에 없고 불가피하게 무소속으로 출마를 할 수밖에 없다”며 “당선되면 즉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재상 후보 역시 강화군수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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