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승부차기 혈투 끝 16년 만에 FA컵 우승..시즌 '더블' 달성

금윤호 2022. 5.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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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첼시를 꺾고 구단 통산 8번째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버풀이 FA컵에서 우승한 건 2005-2006시즌 이후 16년 만이다.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FA컵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게 된 리버풀은 2000-2001시즌 이후 21년 만에 더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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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첼시 꺾고 16년 만에 FA컵 우승 차지
카라바오컵 우승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더블 달성
사진=리버풀FC 구단 공식 SNS 캡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리버풀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첼시를 꺾고 구단 통산 8번째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FA컵 결승전에서 첼시와 120분 동안 0-0으로 비겨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부차기 스코어 6-5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통산 8번째 FA컵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리버풀이 FA컵에서 우승한 건 2005-2006시즌 이후 16년 만이다.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FA컵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게 된 리버풀은 2000-2001시즌 이후 21년 만에 더블을 달성했다. 당시 리버풀은 자국 내 두 대회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둔 리버풀 최초의 감독으로 등극했다. 2015-2016시즌부터 리버풀을 맡은 클롭 감독은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고 이듬해 프리미어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까지 차지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단일 팀을 맡아 잉글랜드에서 UCL과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까지 모두 우승한 두 번째 감독으로 오르게 됐다. 이전까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유일했다.

한편 이날 패한 첼시는 2019-2020시즌 이후 3시즌 연속 FA컵 결승전에 올랐으나 우승컵을 눈앞에 두고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한 구단이 3시즌 연속 FA컵 결승전에 진출하고도 준우승에 머문 것은 최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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