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2022년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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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 모기로 알려진 '작은 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4월 7일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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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지난해 6월 3일, 2020년 6월 4일에 처음 채집된 것과 비교하면 3주 정도 빠른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4월 7일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되며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다. 또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옷 착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를 없애는 등 주변 환경관리에도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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