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쇼타임!' 정영주 깜짝출연, 흐름을 바꾸다
[스포츠경향]
배우 정영주가 MBC 주말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연출 이형민·정상희)에서 민숙역으로 특별출연했다.
7회 방송분에서 보육원으로 봉사를 간 차웅(박해진) 앞에 강렬한 메이크업과 개성 넘치는 복장의 민숙(정영주)이 “자! 수다는 고만 떠들고 일 시작합시다! 실장님 조끼 좀 하나 줘봐요. 에이 총각 그쪽은 얼른 이거 입고”이러면서 나타났다. 누구냐고 묻는 차웅에게 “나? 시민경찰대 대빵 윤민숙! 왜? 입기 싫어요? 어떠케 내가 입혀드릴까?”라며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이어 민숙이 슬해(진기주)와 차웅을 찾아오고 “일 안하고 여기서 연애질이야. 고순경, 이놈은 아냐! 텄어! 겉만 번지르르하고 키만 멀 때같이 커 가지고 일하는 꼬라지 보니깐 힘 없어, 요령 없어, 틈만 나면 농땡이나 피고! 이도 저도 아니면 싹싹하기라도 하던가! 하루 종일 꿍~ 해 갖고! 으이고 내가 오래 살아서 아는데, 저딴 놈 치고 성공하는 꼴을 못 봤네! 암튼, 대충 나와!”라며 차웅을 째려보며 자리를 떴다.
그 후, 용역 깡패가 나타나 민숙에게 땅을 팔라며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땅을 팔지 않겠다며 버럭하는 민숙에게 종구는 진지하게 고민해보라며 자꾸 땅을 팔 것을 권유했다.
방송말미 혼수상태에 빠진 민숙이다. 민숙은 저승사자(신현준)를 보자마자 “야! 꺼져! 저리가! 꺼져. 안돼. 안돼. 뭐 저승사자 뭐!”라며 손짓을 하자, 저승사자는 “나 저승사자야. 저승사자. 얻다 대고 감히 저승사자라고”라며 민숙의 영혼과 저승사자가 실랑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차웅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던 민숙은 “나 죽인 놈은 따로 있다. 그 놈은 악마야.. 진짜 악마!!”라며 종구를 손가락질하며 “날 죽인 인간. 날 죽인 악마. 이 인간이야”라며 방송이 마무리 됐다.
정영주는 ‘지금부터, 쇼타임!’에 특별출연하며 강렬한 비주얼로 시청자를 사로 잡았으며, 특별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MBC ‘지금부터, 쇼타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0분,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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