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바꾼 수비, 손흥민-케인 득점 폭발 원인으로.."압박 덜어줬어"

신동훈 기자 2022. 5. 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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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해리 케인 득점력이 폭발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토트넘 훗스퍼 수비 안정화가 뽑혔다.

토트넘 공격이 얼마나 손흥민, 케인에게 의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 케인 활약이 좋아진 건 토트넘 수비 안정화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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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 해리 케인 득점력이 폭발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토트넘 훗스퍼 수비 안정화가 뽑혔다.

최근 손흥민, 케인의 득점력이 대단하다. 손흥민은 출전했던 직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서 10골을 뽑아냈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있다. 놀라운 득점 행진 속 손흥민은 EPL 21득점에 도달했다. 1위 모하메드 살라와 1골차밖에 나지 않는다. 득점왕 등극 가능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케인도 훌륭하다. 시즌 초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 등으로 인해 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케인을 두고 올 시즌엔 EPL 10골을 넘기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케인은 보란 듯이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15득점에 성공하면서 8시즌 연속 EPL 15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전 3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손흥민과 토트넘 공격을 책임지는 중이다.

손흥민, 케인 골은 합치면 37골이다. 토트넘 팀 득점은 63골이다. 둘이 넣은 골이 전체 팀 득점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토트넘 공격이 얼마나 손흥민, 케인에게 의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시즌 후반부에 득점력이 크게 오르면서 토트넘 성적도 상승세를 탔다. 토트넘이 아스널과 4위 싸움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 케인 활약이 좋아진 건 토트넘 수비 안정화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토트넘은 3백을 구축했는데 이전 누누 산투 감독 때와 수비력 자체가 달라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 복귀를 하며 3백 라인이 더욱 견고해졌고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합류한 중원까지 탄탄해지면서 후방은 더욱 안정적으로 변했다.

'풋볼 런던'은 "에릭 다이어가 이끄는 3백이 상대 공격을 잘 막아 토트넘은 골을 많이 넣지 않고 이길 수 있었다. 누누 감독 때처럼 2~3골을 넣을 필요가 없었다. 이는 손흥민, 케인이 가진 압박감을 덜어줬다. 그래서 둘은 더욱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조명했다.

추가로 "누누 감독 때는 공격, 수비 모두 엉망이었다. 콘테 감독이 오면서 달라졌다. 실점이 크게 줄고 득점이 크게 늘었다. 남은 시즌에도 좋은 공수 밸런스가 유지된다면 토트넘이 원하는 4위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BT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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