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우파진영 단일화" 제안..김은혜 "도민 의견 경청"

류미나 2022. 5. 15.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의 '우파 후보 단일화' 제안에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측은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는 14일 자신의 SNS에 "자유우파 세력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의 지지율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라며 사실상 김 후보를 상대로 단일화를 제안했다.

현재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 후보군 가운데 '우파'로 분류되는 후보는 강 후보 본인과 국민의힘 김 후보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지사 선거서 변수되나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하는 강용석 변호사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달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4.4 st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의 '우파 후보 단일화' 제안에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측은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는 14일 자신의 SNS에 "자유우파 세력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의 지지율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라며 사실상 김 후보를 상대로 단일화를 제안했다.

현재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 후보군 가운데 '우파'로 분류되는 후보는 강 후보 본인과 국민의힘 김 후보뿐이다.

강 후보는 양자 TV토론을 3회 실시하고 당적을 뺀 후보 이름만을 넣어 여론조사를 하자며 "그리고 결과에 따라 승복하고 선거운동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 측은 1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도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짧게 답했다.

앞서 강 후보는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지난 4월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했으나 지도부가 이를 불허하면서 무소속으로 경기지사에 출마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박빙의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판세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앞서 강 후보는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주 통화를 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왜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을 공격해야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느냐'라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성남과 경기도 발전 위해 의견 나누는 안철수, 김은혜와 신상진 (성남=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왼쪽부터)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종합버스터미널 인근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열린 도.시.락(경기도, 성남시, 즐거울 락) 공동시민인사에서 성남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2.5.15 [공동취재] toadboy@yna.co.kr

minary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