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13년간 전교조 중심으로 교육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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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후보는 이날 스승의 날을 기념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셨을 때 가장 앞에 두셨던 의미는 '백성들이 자기의 뜻을 펼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는 교육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철학과 자세가 바로 이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지난 13년간 소위 진보 교육감들은 학생중심, 현장 중심을 외쳤놓고 실제로는 전교조 중심, 이념 중심으로 경기교육을 망쳐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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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이윤희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15일 "어떤 아이든 자기의 뜻을 펼치고 자기의 꿈을 이뤄갈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스승의 날을 기념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셨을 때 가장 앞에 두셨던 의미는 '백성들이 자기의 뜻을 펼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는 교육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철학과 자세가 바로 이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지난 13년간 소위 진보 교육감들은 학생중심, 현장 중심을 외쳤놓고 실제로는 전교조 중심, 이념 중심으로 경기교육을 망쳐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이니 창의니 하는 화려한 포장지만 둘러 놓고 자율이라는 표현을 줄곧 써왔지만 실제 학교 현장은 오히려 획일화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은 실험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무리 작은 교육정책 변화라 해도 학생 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인생의 설계 자체가 송두리째 바뀔 수도 있다"며 "그런데 지금 경기도 교육현장에서는 자신들의 이념을 강요하는 정책 변화가 너무쉽게, 너무 자주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실패한 교육 시험을 중단하고, 세종대왕의 마음으로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것이 교육현장에서 헌신하는 우리 선생님들께 우리 사회가 더 크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본다"고 했다.
임 후보는 "스승의 날,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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