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민주 대선패배, 조국·성추문 탓 아냐..자아비판 정도껏하라"

이수지 2022. 5. 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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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14일 "대선 패배의 원인이 조국과 성추문에 있지 않다"며 "2020년 총선에서 조국의 강을 건넜다. 2021년 지방보궐선거에서 성추문의 대가를 치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이 끝나고 민주당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한 것은 패배 원인을 찾아서 정리하자는 뜻이 클 것"이라며 "빤히 보이는 대선 패배 원인은 정리하지 않고 2020년 4월 총선과 2021년 4월 보궐선거에서 이미 다 정리를 한 사안을 끌고 와서 논란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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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비판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사진 출처=황교익 페이스북:) 2022.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14일 "대선 패배의 원인이 조국과 성추문에 있지 않다"며 "2020년 총선에서 조국의 강을 건넜다. 2021년 지방보궐선거에서 성추문의 대가를 치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선의 간발의 차이로 졌다"며 "민주당 내부만 보자면 경선 이후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했다. 또 "윤석열 지지로 태도를 바꾼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를 수수방관한 탓도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이 끝나고 민주당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한 것은 패배 원인을 찾아서 정리하자는 뜻이 클 것"이라며 "빤히 보이는 대선 패배 원인은 정리하지 않고 2020년 4월 총선과 2021년 4월 보궐선거에서 이미 다 정리를 한 사안을 끌고 와서 논란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는 다 아시다시피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교익은 민주당에 "자아비판도 정도껏 해야지 자학 모드에 빠지면 국민이 싫어한다"며 "대선에서 지고 단 며칠 만에 승리의 길로 가자며 정치적 주장을 활기차게 외치는 '개딸들'에게 배우라"고 조언했다. 이어 “패배자의 자학 모드를 이제 그만 버리라. 활기차고 당당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오라. 그래야 이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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