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희망을 던진 류현진, 탬파베이전 4⅔이닝 1실점 '부활 가능성' 증명

나용균 기자, 박정현 기자 2022. 5. 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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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한 달여만의 복귀전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28일 만에 복귀전을 치러 4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92마일(약 148㎞)까지 나왔다.

앞선 두 경기에서 3⅓이닝 6실점, 4이닝 5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날 복귀전에서 4⅔이닝 1실점 하며 점차 감각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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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나용균 영상기자] 류현진이 한 달여만의 복귀전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28일 만에 복귀전을 치러 4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92마일(약 148㎞)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1회,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 얀디 디아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던진 바깥쪽 체인지업이 우측 담장을 아슬하게 넘어가 1-1 동점이 됐다.

1회부터 실점을 했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이었다. 2~3회에는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으로 2이닝 연속 삼자 범퇴 투구를 했다.

4회에는 잠시 위기를 맞았다. 안타 2개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팀 동료 맷 채프먼이 류현진을 도왔다. 3루 땅볼을 잡아 2루주자를 태그아웃 시킨 뒤 2루로 송구해 1루주자까지 잡아내는 호수비로 류현진을 위기에서 구했다.

류현진은 5회 제구가 흔들렸다. 1사 후 테일러 월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후속타자 브렛 필립스에게도 연속 볼 3개를 던졌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필립스를 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찰리 몬토요 감독은 교체를 결정해 이날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3⅓이닝 6실점, 4이닝 5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날 복귀전에서 4⅔이닝 1실점 하며 점차 감각을 되찾고 있다.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류현진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친 가운데, 이날 피칭이 부활의 서막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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