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괴물!' 오타니, 亞 선수 최소 경기+타석 100홈런 달성

2022. 5. 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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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괴물'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더블헤더 1~2차전에 각각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포함한 멀티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이날 오타니는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뒤 2차전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5까지 대폭 상승했다.

더블헤더 2차전, 오타니는 1회 1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침묵, 5-1로 크게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의 방망이는 완전히 폭발했다.

오타니는 6-1로 크게 앞선 5회초 무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오클랜드 선발 애덤 올러의 초구 92.8마일(약 150km)의 싱커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오타니의 방망이를 떠난 110.1마일(약 177.1km)의 타구는 418피트(약 127m)를 날아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메이저리그 통산 100호 홈런이자 시즌 7호 홈런.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홈런은 일본인 선수로는 마쓰이 히데키(175홈런), 스즈키 이치로(113홈런)에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이들 중 가장 빠르게 100홈런을 달성했다. 마쓰이는 5년차 636경기째 2710타석 만이고, 이치로는 12년차 1851경기, 8150타석, 오타니는 5년차 459경기, 1757타석 만에 100홈런을 만들어냈다.

오타니는 추가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통산 100홈런을 치며 팀의 9-1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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