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득점왕 경쟁 살라흐, 부상으로 18일 경기 결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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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21-2022시즌 득점 부문에서 손흥민(토트넘)과 경쟁 중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부상 때문에 18일 경기에 뛰기 어려울 전망이다.
살라흐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 첼시와 경기 전반 33분에 교체 아웃됐다.
현재 리버풀과 토트넘이 나란히 2경기씩 남겼고, 살라흐가 22골을 넣어 21골의 손흥민보다 1골을 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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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21-2022시즌 득점 부문에서 손흥민(토트넘)과 경쟁 중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부상 때문에 18일 경기에 뛰기 어려울 전망이다.
살라흐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 첼시와 경기 전반 33분에 교체 아웃됐다.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AP통신은 '오른쪽 무릎'이라고 전했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은 사타구니 쪽이라고 보도했다.
살라흐의 부상은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커다란 변수가 될 수 있다.
현재 리버풀과 토트넘이 나란히 2경기씩 남겼고, 살라흐가 22골을 넣어 21골의 손흥민보다 1골을 더 넣었다.
그러나 살라흐가 남은 2경기 가운데 한 경기에 결장할 경우 손흥민으로서는 추격할 여지가 더 커지는 셈이다.
리버풀은 18일 사우샘프턴, 23일 울버햄프턴과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5일 번리, 23일 노리치시티를 상대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15일 첼시와 FA컵 결승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살라흐를 일찍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며 "살라흐는 '약간 불편함이 있어도 뛸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지만 내가 교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에 확인해보니 큰 부상은 아닐 것 같다"며 "다만 다음 경기에 바로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일 아침 몸 상태를 봐야 한다"며 "만일 선수가 '완벽하게 괜찮아졌다'고 한다면 놀라운 일이 되겠지만 아무튼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18일 경기에 투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그전까지 선수의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리버풀은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차는 3이다.
또 리버풀은 29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컵과 FA컵을 석권한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휩쓸 경우 시즌 4관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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