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 뱃사공 몰카 논란에 해명.."여친 신체 일부, 한 번 공유"

정태윤 2022. 5. 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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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36)이 불법 촬영 및 유포를 인정한 가운데 같은 크루인 블랭이 해명했다.

블랭은 "뱃사공이 평소에는 안 그러는데 그날따라 욕심을 내서 선을 넘었다"며 "지난 2018년 일이다. 그 이후로는 비슷한 사진도 올린 적 없었다"고 강조했다.

블랭은 "불법 동영상이나 돌려보는 팀으로 매도되는 상황이 가슴 찢어진다. 그 친구가 잘못한 건 백번 맞지만, 시간이 지나도 뱃사공과 함께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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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36)이 불법 촬영 및 유포를 인정한 가운데 같은 크루인 블랭이 해명했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차갑다.

블랭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저희 팀이 몰카 돌려본 사람들로 몰리고 있다. 관심 없는 사람들은 듣지 않겠지만, 팩트만 이야기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뱃사공이 여행 중 인스타 라이브를 켰다. 갑자기 여자 목소리가 들려서 당황해서 껐다”며 “저희 카톡방 친구들이 그 상황을 보고 누구냐고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뱃사공은 엎드려서 자는 여자친구 사진을 찍어서 카톡방에 올렸다. 이때 사진에 (여자친구의) 가슴 일부와 얼굴 측면이 드러난 것.

블랭은 “뱃사공이 평소에는 안 그러는데 그날따라 욕심을 내서 선을 넘었다”며 “지난 2018년 일이다. 그 이후로는 비슷한 사진도 올린 적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피해자분께 죄송한 마음으로 저도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참고인으로 경찰서에 카톡방의 모든 내용을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속상한 마음도 드러냈다. 블랭은 “불법 동영상이나 돌려보는 팀으로 매도되는 상황이 가슴 찢어진다. 그 친구가 잘못한 건 백번 맞지만, 시간이 지나도 뱃사공과 함께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차갑다. 그의 행위를 “드립을 위한 욕심이었다”고 치부했다는 것.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 일부를 찍어 올리는 건 엄연한 불법이다.

앞서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한 래퍼의 성범죄를 폭로했다. “DM으로 여자 만나는 것만 이야기하냐.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에게 공유한 건 왜 이야기 안 하냐”고 꼬집었다.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도 시도했다는 것. A씨는 “정준영과 다른 것이 대체 뭐냐. 해당 래퍼로부터 피해를 당한 다른 여성들도 있다”고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뱃사공을 지목했다. 그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뱃사공은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돼 경찰서에 왔다”며 “성실히 조사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뱃사공과 블랭은 힙합 크루 리짓군즈 소속이다. 코드 쿤스트, 카키, 제이호, 재달, 아이딜, 빅라이트, 어센틱, 요시, 이동건, 차예준, 부루 등으로 이뤄졌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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