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4년 만에 3x3 코트 찾은 '3x3 국대' 출신 최규희

서울/서호민 2022. 5. 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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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야외에서 농구를 하는 게 즐겁고 활기찬 느낌이다."

그는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그 때와는 여자 3x3 팀도 많이 늘어나고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여전히 힘들긴 한데 야외에서 농구를 하는 게 즐겁고 활기찬 느낌"이라며 이어 목표를 묻자 "목표는 딱히 없다. 즐기러 나온 만큼 저 포함 나머지 선수들이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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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야외에서 농구를 하는 게 즐겁고 활기찬 느낌이다."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3x3 전용코트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2 1차 서울대회(이하 코리아투어). 3x3 농구의 열기로 한창 달아오른 코트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19-2020시즌을 끝으로 WKBL 무대를 떠났던 최규희(전 우리은행).

은퇴 후 승무원 준비생으로 '제 2의 인생'을 열어젖힌 최규희는 3x3 농구 선수가 되어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최규희는 G2L2 소속으로 코리아리그에 참가했다.

"농구를 좋아하는 언니가 3x3 대회에 한번 나가보자 해서 출전하게 됐다“며 코리아투어에 참가한 이유를 들려준 그는 "지금은 대학교에 진학해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학년인데 4학년인 내년 취업을 목표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묻자 "어렸을 때부터 비행기나 포크레인 등을 좋아했고, 또 하늘 위에서 안전에 관한 것을 책임지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승무원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규희에게 3x3 코트는 전혀 나선 무대가 아니다. 그는 4년 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3대3(3X3) 경기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다시 3x3 코트로 돌아온 만큼 그 느낌도 남다를 터다. 그는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그 때와는 여자 3x3 팀도 많이 늘어나고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여전히 힘들긴 한데 야외에서 농구를 하는 게 즐겁고 활기찬 느낌"이라며 이어 목표를 묻자 "목표는 딱히 없다. 즐기러 나온 만큼 저 포함 나머지 선수들이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끝으로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한 그는 "내년이면 취업 준비 하느라 운동을 많이 못할 것 같은데, 취업하기 전까지 3x3 대회에 나가 좋은 사람들과 농구로 추억을 쌓고 싶다"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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