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실업률 상승 생보 해지율 증가 우려"

박철근 2022. 5. 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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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및 실업률 상승 등으로 생명보험 해지율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거시금융환경 변화로 새로운 계약 감소가 확대될 경우 생명보험의 성장잠재력이 훼손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 연구위원은 "금리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 생명보험 일반계정 해지율은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신계약 감소세가 확대될 경우 생명보험산업의 성장잠재력이 훼손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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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거시금융환경 변화와 생명보험 해지율' 보고서
신계약 감소 확대시 생보산업 성장잠재력 훼손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금리 및 실업률 상승 등으로 생명보험 해지율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거시금융환경 변화로 새로운 계약 감소가 확대될 경우 생명보험의 성장잠재력이 훼손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15일 발표한 ‘거시금융환경 변화와 생명보험 해지율’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시작한 금리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향후 해지율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금리 상승으로 생명보험 상품 경쟁력이 약화하고 실업률 상승은 종신보험 등 생명보험 일반계정 상품의 해지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은행과 증권, 보험업권간 금융수요의 변화가 생명보험 해약률을 높이고 이는 보험회사의 유동성 관리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생명보험 신계약률은 일반계정의 경우 2014년 17.6%를 기록한 이후 2021년에는 11.5%로 하락했다. 특별계정 신계약률도 같은 기간 38.9%에서 15.6%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아졌다.

일반계정 보유계약 증가율도 2018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고, 특별계정의 경우 2019년 23.4%에서 2020년 16.0%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전 연구위원은 “금리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 생명보험 일반계정 해지율은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신계약 감소세가 확대될 경우 생명보험산업의 성장잠재력이 훼손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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