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 달여 만의 성공적 복귀전

정윤철 2022. 5. 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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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떨쳐내고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 (출처 : 동아일보DB)

-4와 3분의 2이닝 1실점
-최지만과의 맞대결은 불발

‘블루 몬스터’ 류현진(35)이 복귀전에서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의 류현진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했습니다.

류현진은 4개의 피안타(홈런 1개)로 1점을 내줬고, 삼진은 3개를 기록했습니다. 홈런으로 실점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13.50에서 9.00까지 낮췄습니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왼쪽 아래팔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한동안 재활에 매달렸습니다.

부상 전 마지막 경기인 오클랜드전에서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은 시속 90.2마일(약 145km/h), 평균 88.7마일(약 143km/h)에 그쳤는데, 복귀전이었던 오늘 경기에서는 최고 시속 92.1마일(약 148km/h)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이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토론토는 5-1로 승리했습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결장해 류현진과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은 펼쳐지지 않았습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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