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 쿠데타 진행중..전쟁 8월에 전환점 맞아"

김주동 기자 2022. 5. 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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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 주요 관계자가 이번 전쟁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설과 그의 건강 문제도 언급했다.

전쟁 이후 푸틴 대통령에 대한 건강 문제는 해외 언론에서 꾸준히 지적돼왔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푸틴 대통령이 의료진으로부터 암 수술 권유를 받았다는 얘기가 러시아 소식을 전하는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SVR'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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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 영국 매체와 인터뷰..미국 매체는 "'푸틴 혈액암' 언급 녹음파일 입수"
우크라니아 군인이 13일(현지시간) 하르키우 동부 지역에 파괴된 채 놓인 러시아군 장비를 들여다 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우크라이나 군 주요 관계자가 이번 전쟁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설과 그의 건강 문제도 언급했다. 푸틴의 건강 이상설은 이번 전쟁 이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은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8월 하반기가 전쟁의 전환점"이며 "대부분 전투 활동은 연말까지는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다노우 군사정보국장은 이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에 회의적이었을 때 자신은 전쟁이 현실화 될 것을 예측했고, 지금은 승리 결론 예상에 자신 있다며 영어로 "나는 낙관적이다(I'm optimistic)"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쟁의 승리를 자신한 것이다.

그는 또한 "우리는 적(러시아)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공세를 집중하지만 여전히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북동부 하르키우 인근 국경까지 후퇴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가 분석한 내용과 같다. 부다노우 국장은 러시아군 피해가 상당하다면서 "우크라이나 포격 때 많은 러시아군이 장비를 버리고 떠났다"고 설명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 /사진=우크라이나 정부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패배가 "결국 러시아 연방의 지도력 변화로 이어질 것"이며 "이런 절차는 이미 시작됐다"고 했는데, 이 얘기가 쿠데타를 의미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러시아 내 쿠데타 움직임이 이미 있다는 것이다.

이어 부다노우 국장은 "푸틴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매우 나쁘며, 매우 아프다"고 푸틴의 건강 문제도 지적했다.

전쟁 이후 푸틴 대통령에 대한 건강 문제는 해외 언론에서 꾸준히 지적돼왔다.

지난 12일에는 미국 잡지 '뉴 라인즈'가 크렘린궁와 가까운 한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가 "푸틴이 혈액암으로 인해 매우 아프다"고 말하는 음성 파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서방의 벤처 투자자가 녹음했으며, 상대인 올리가르히는 녹음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이 올리가르히는 푸틴의 침공에 대해 비판적이었는데 그는 "한 미친 놈이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푸틴 대통령이 의료진으로부터 암 수술 권유를 받았다는 얘기가 러시아 소식을 전하는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SVR'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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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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