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예뻐할 수밖에' 손흥민, "4위를 위해선 득점왕도 포기한다"

한유철 기자 2022. 5. 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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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겐 커리어 최초 득점왕보다 팀의 4위가 더 중요했다.

그러나 손흥민에겐 득점왕보다 팀의 4위가 더 중요했다.

손흥민은 더 많은 골과 팀의 4위를 바꾸겠냐는 질문에 "100퍼센트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득점왕 경쟁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다. 그러나 전에도 몇 번 말했듯 4위로 끝내는 게 다른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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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에겐 커리어 최초 득점왕보다 팀의 4위가 더 중요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현재 승점 65점(20승 5무 11패)으로 리그 5위에 있다. 4위 아스널과의 승점차는 1점에 불과하다.


얼마 전까지 4위 가능성은 희박했다. 잔여 일정을 3경기 남겨놓은 상태에서 아스널과의 승점차는 4점이었다. 미국 통계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토트넘의 4위 가능성을 20%로 책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각각 1골과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두 팀의 승점은 좁혀졌고 '파이브서티에이트'는 토트넘의 4위 가능성을 47%로 대폭 끌어올렸다.


남은 일정도 수월하다. 토트넘은 남은 2경기에서 번리, 노리치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상황이 좋지 않다. 노리치는 강등이 확정됐고 번리 역시 힘겨운 잔류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에버턴, 뉴캐슬과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최근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뉴캐슬 역시 사우디 컨소시엄 인수 이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들도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도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시즌 역대급 활약을 하고 있는 손흥민은 리그 21골을 기록해 모하메드 살라(22골)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살라가 최근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득점왕 가능성은 충분하다. 국내 팬들도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탄생에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에겐 득점왕보다 팀의 4위가 더 중요했다. 손흥민은 더 많은 골과 팀의 4위를 바꾸겠냐는 질문에 "100퍼센트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득점왕 경쟁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다. 그러나 전에도 몇 번 말했듯 4위로 끝내는 게 다른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4위 탈환이 매우 중요하다. 3년 만에 진출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선수와 감독들의 미래가 달려 있다. 케인은 이전부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콘테 감독 역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따라 거취가 달라질 수 있다. 현지 매체에선 토트넘이 4위에 실패한다면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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