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승부차기로 첼시 꺾으며 16년만에 FA컵 우승

이영빈 기자 2022. 5. 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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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골키퍼 알리송(가운데)이 15일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모습. /신화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이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A컵 결승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향했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첼시 7번 키커 메이슨 마운트의 슈팅을 완벽히 막아내며 리버풀에 리드를 안기면서 6-5로 첼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지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로 첼시를 제압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과정, 같은 결과로 두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리버풀의 FA컵 우승은 지난 2005-2006시즌 우승 이후 16년 만이다. 위르겐 클로프 리버풀 감독은 한 팀에서 리그컵(카라바오컵), FA컵, EPL, 챔피언스리그의 정상을 전부 차지한 두번째 잉글랜드 구단의 감독으로 남게 됐다. 첫번째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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