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드업 동작 바꾼 류현진 "100구까지 던질 수 있게 노력할 것"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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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은 무난했다.
정면을 보고 시작하던 와인드업 동작에서 1루를 바라본 상태에서 던지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 급선무다.
그는 "투구 수도 당연히 늘려야한다고 생각한다. 100개까지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 계속 늘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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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은 무난했다. 이제 꾸준함을 보여줄 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4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소같으면 아쉬움이 남을 결과였지만, 왼팔 전완부 염증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첫 등판이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경기였다. 그역시 "투구 수 75~80개, 5이닝 정도"를 생각했다고 했는데 그 범위에 들어간 내용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초반 부진의 원인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는 질문.
그는 '구속을 너무 신경쓰다보니 제구가 흔들린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건 아닌 거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전체적인 밸런스에 있어 중심 이동이 빨랐던 거 같다. 그러다보니 공이 높게 가고 제구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이 그의 진단. 이후 불펜 투구와 라이브BP 등을 통해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재활 등판부터 와인드업 자세를 변경했다. 정면을 보고 시작하던 와인드업 동작에서 1루를 바라본 상태에서 던지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2017시즌까지 사용하던 옛날 자세다.
그는 '와인드업 동작의 변형도 이같은 노력의 일부인가'라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쪽으로 바꾼 거 같다. 지금 잘 되고 있다"며 변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대로 선발 노릇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투구량으로는 살짝 부족하다. 일단 첫 발은 성공적으로 내딛었고, 이제 정상 궤도에 진입할 일만 남았다.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 급선무다.
그는 "투구 수도 당연히 늘려야한다고 생각한다. 100개까지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 계속 늘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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