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썩는 '폐마스크' 골치..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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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회용 마스크, 배달용 포장재 등 각종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새로운 환경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 관련 기술개발 노력이 특허출원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다.
김종규 특허청 고분자섬유심사과 심사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증가한 플라스틱 폐기물과 함께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의 영향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특허권 확보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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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회용 마스크, 배달용 포장재 등 각종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새로운 환경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 관련 기술개발 노력이 특허출원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화학기업인 LG화학과 삼양사, 한국화학연구원, 롯데케미칼 등을 중심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특허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생분해 플라스틱 관련 특허출원은 연평균 1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97건에서 2017년 129건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2018년 144건, 2019년 180건, 2020년 190건 등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내국인 출원은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외국인 출원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 이후 외국인 출원은 감소한 반면, 내국인 출원은 꾸준히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출원인별로는 기업이 전체 출원의 6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개인(14%), 대학(12%), 연구기관(5%) 등의 순이었다. 다출원인으로는 LG화학(24건), 삼양사(15건), 화학연구원(14건), 롯데케미칼(14건) 등 국내 기업이 1위부터 4위를 기록했고, 킹파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12건), 바스프(9건) 등 외국 기업의 출원도 눈에 띄었다.
다출원인이 사용한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를 보면 에스테르계(60.3%), 카보네이트계(20.5%), 이들을 혼합한 혼합계(6.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종규 특허청 고분자섬유심사과 심사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증가한 플라스틱 폐기물과 함께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의 영향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특허권 확보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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