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주담대 인구 300만명..전체 대출총액 53%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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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는 3040 세대가 29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040(1483만명) 인구 중 20%가 주담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주담대 보유자는 635만8000명으로 그중 3040 세대가 전체 보유자의 46.3%인 295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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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는 3040 세대가 29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040(1483만명) 인구 중 20%가 주담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받은 주담대 총액은 440조원에 육박했다.
전체 주담대 총액은 823조5558억원으로, 3040이 보유한 주담대는 전체 총액의 52.6%인 439조5318억원이었다.
특히 30대의 경우 전체 주담대에서 제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37.2%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연령대 평균 35%를 상회하는 수치다.
주택 구입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대출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3040 세대의 주담대 총액은 2019년말(394조8734억원) 대비 지난해말(437조1017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은행권 주담대 총액이 3.6% 증가하는 동안 제2금융권은 26.7% 급증했다.
진 의원은 “집값 상승,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규모가 커진 주택담보대출이 대출금리 인상, 고물가 저성장 현상과 맞물려 부실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회복될 때까지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을 고민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로의 연착륙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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