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대란속 온라인 수출기업 89% "물류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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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수출기업의 대다수는 물류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난달 20∼29일 '물류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응답 기업 중 18.7%는 물류사의 견적 비교나 배송 위치 확인을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주도해 물류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90.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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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글로벌 물류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수출기업의 대다수는 물류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난달 20∼29일 '물류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 716곳 가운데 89.1%는 현재 물류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요한 문제로 '항공·해상운임 등 높은 물류비용'(81.7%·복수응답)과 '배송 기간'(45%) 등을 꼽았다.
또 응답 기업의 53.6%는 국제운송 단계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입통관과 관련해선 67.7%가 국가별 규제제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처리 지연 문제'를 지적한 기업도 66.3%에 달했다.
수입통관이 어려운 국가·지역은 중국(31.8%), 미국(30.5%), 동남아시아(26.4%) 등의 순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수입통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별 통관·인증 정보 통합 제공'(68%), '해외 수입통관 처리 자동화 서비스'(59.9%),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47.2%)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원이 시급한 분야 및 대책으로는 '물류단가 인하'(55.4%), '디지털 수출통관 지원'(38.5%), '디지털 물류 플랫폼 제공'(36%) 등을 꼽았다.
응답 기업 중 18.7%는 물류사의 견적 비교나 배송 위치 확인을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주도해 물류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90.6%에 달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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