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칭찬받은 손흥민.."SON은 프로, 홀딩 도발에 넘어가지 않았잖아"

신동훈 기자 2022. 5. 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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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경기 중 보인 행동으로 칭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0 대승에 크게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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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경기 중 보인 행동으로 칭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0 대승에 크게 일조했다. 페널티킥(PK) 유도에 골까지 기록하며 중요했던 아스널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손흥민 활약 덕에 5위 토트넘과 4위 아스널의 승점 차이는 1점으로 줄어들었다.

경기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롭 홀딩의 퇴장이었다. 전반 33분 홀딩은 에릭 다이어 패스를 받으러 달려가는 손흥민을 막기 위해 팔꿈치를 얼굴에 가격하는 파울을 범했는데 주심은 옐로우 카드를 꺼냈다. 이미 경고가 있었던 홀딩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게 됐다. 아스널 선수들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주심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홀딩의 거친 파울에도 평정심을 유지한 손흥민을 칭찬했다. 해당 매체는 "자신을 향해 계속 소리치거나 파울을 범하고 괴롭히는 선수가 있다면 대응을 해야 하는 게 맞다. 그냥 잔디에 누워만 있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 손흥민은 프로답게 행동했다. 평정심을 잃지 않고 홀딩의 도발에도 꿈쩍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충돌이 있었는데 실제 승자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프로였다. 손흥민은 홀딩 파울에도 다시 일어나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들을 했다. 침착했고 완성도도 높았다. 손흥민의 행동에 홀딩은 심각한 오류에 빠졌다"고 하며 도발에 정면 맞대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경기를 펼친 손흥민을 칭찬했다.

벤 화이트 부상으로 이미 수비에 허점이 있었는데 홀딩까지 퇴장으로 빠져 아스널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아스널은 0-3으로 졌다. 아스널 연승 흐름을 저지하고 대승을 따낸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남은 2경기에서 번리, 노리치 시티와 상대한다. 아직 UCL 자력 진출이 가능한 건 토트넘이므로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한다. 아스널전 대승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는 걸 토트넘 팬들이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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