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선배들처럼 전설이 되길' 펩, 홀란드의 '장기 집권' 기대

한유철 기자 2022. 5.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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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 전설 4명의 뒤를 잇기를 바라고 있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와 홀란드 이적에 관해 합의를 마쳤다. 그는 7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개인 협상만을 남겨놓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탈 이후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렸다.

결국 맨시티는 꾸준히 관심을 가진 홀란드와 합의를 마쳤고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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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 전설 4명의 뒤를 잇기를 바라고 있다.


역대급 이적이 성사됐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와 홀란드 이적에 관해 합의를 마쳤다. 그는 7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개인 협상만을 남겨놓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홀란드는 현시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2000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미래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2010년대까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를 양분했지만 음바페와 홀란드가 이들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맨시티 입장에선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탈 이후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렸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땐 해리 케인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을 설득하지 못해 무산됐다. 최근엔 가브리엘 제수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스트라이커 물색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맨시티는 꾸준히 관심을 가진 홀란드와 합의를 마쳤고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홀란드가 팀 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클럽을 대표하는 전설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전설들처럼 홀란드도 팀 내에서 오랫동안 활약할 것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10년을 넘게 있었다. 다비드 실바, 빈센트 콤파니, 야야 투레 역시 10년 동안 팀에 헌신했다"라고 말했다.


모두 지금의 맨시티를 있게 한 장본인이다.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84골을 넣어 역대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그는 '킹' 티에리 앙리를 넘어서 외국인 역대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콤파니는 오랫동안 팀의 주장으로 있었다. 2018-19시즌 레스터 시티전 극적인 중거리 골은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실바는 '축구 도사'로 불렸다. 극강의 온 더 볼 능력을 보여준 실바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미드필더 듀오를 형성해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투레 역시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공격과 수비, 신체 능력까지 모두 완벽했던 투레는 2013-14시즌 리그에서만 20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이들은 같은 시대에 활약하며 맨시티의 영광을 만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개인의 성취보다 팀의 성취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인 영예에 만족하는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팀적인 성공을 원해야 한다. 이런 정신을 갖고 매일매일 승리를 갈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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