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중소기업 전용 선복 190TEU 확보..해외공동물류센터와 연계

김영호 2022. 5. 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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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16일부터 수출 중소기업 전용으로 세계 14개 노선 45개 기항지에 선복을 매주 190티이유(TEU)씩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KOTRA는 글로벌 물류사가 미리 확보한 북미와 북유럽 3개 노선 선복을 올해 초부터 중소기업에 매주 70TEU씩 제공해왔다.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이용하는 기업은 KOTRA가 해외 각지 물류사와 협력 운영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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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16일부터 수출 중소기업 전용으로 세계 14개 노선 45개 기항지에 선복을 매주 190티이유(TEU)씩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대 규모를 의미한다. 기존 운영하고 있는 공동물류센터와 연계해 수출기업 물류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을 돕는다.

KOTRA는 글로벌 물류사가 미리 확보한 북미와 북유럽 3개 노선 선복을 올해 초부터 중소기업에 매주 70TEU씩 제공해왔다. 다른 지역 수요가 늘어나자 지중해, 중동, 서남아,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까지 노선을 넓히고 선복 규모도 기존 70TEU에서 2배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이용하는 기업은 KOTRA가 해외 각지 물류사와 협력 운영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KOTRA는 전 세계 79개국 233곳에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5월 현재 KOTRA는 중소기업 1238개사를 대상으로 창고 보관, 포장, 배송, 반품 처리, 통관 등 물류 풀필먼트(통합물류)와 수출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KOTRA는 물류 환경 변화에 선제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코로나 봉쇄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원하는 지역 KOTRA 공동물류센터에 화물을 임시 보관하고 다른 지역으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KOTRA는 민간 주도 공공 협업으로 해외 항만의 적체 상황을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과 빅데이터를 통해 정확히 진단하고 추이를 예측해 정보를 기업에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물류 부담을 줄이고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수출성장의 전제 조건”이라며 “사각지대 없는 해외 물류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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